맹장 증상 원인 남자 여자 위치 다른가요? 알려드려요

 

맹장염(충수염)은 맹장 끝에 붙어 있는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복통으로 느껴지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충수가 터지면서 복막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빠른 대처가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맹장염의 원인, 주요 증상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맹장염이란?

맹장염(충수염)은 소장과 대장의 경계에 위치한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이 염증이 심해지면 충수에 괴사가 생기거나 터지면서 복막염을 유발할 수 있어 응급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맹장 위치

 

맹장은 배의 오른쪽 아래(우하복부)에 위치합니다. 배꼽 오른쪽 아래에서 손으로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가 바로 맹장 부위입니다.

맹장염의 원인

 

1. 충수돌기의 막힘

가장 흔한 원인은 충수돌기가 막히는 것입니다. 대변, 기생충, 림프 조직의 비대로 인해 충수돌기가 막히면 내부 압력이 증가하며 염증이 생깁니다.

2. 감염

장내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충수돌기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장관 감염이 있을 때 맹장염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 식습관

섬유질이 부족한 식단은 대변을 단단하게 만들어 충수돌기를 막을 수 있습니다.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위주의 식습관도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맹장염의 주요 증상

 

1. 복통

초기에는 배꼽 주위 통증이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우하복부(오른쪽 아랫배)로 통증이 이동합니다. 통증은 점점 심해지며, 걷거나 기침할 때 더 악화됩니다.

2. 소화기 증상

메스꺼움, 구토, 식욕 부진이 흔히 동반됩니다. 특히 복통 후에 구토가 나타나는 경우 맹장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3. 미열

염증이 진행되면 체온이 37.5~38℃로 상승할 수 있으며, 고열이 나타나면 충수 파열 가능성이 있습니다.